이번에 소개 할 교구는 온각판 입니다. 온각판은 말 그대로 온도감을 느끼는 교구에요. 차갑고 따뜻한 느낌 이런것들을 손으로는 느끼는 교구라서 촉각에 해당되는 교구 입니다. 내용물을 꺼내 볼게요. 차가운 금속판도 보이고, 사기로 되어있는 판, 아크릴, 목재, 부직포나 펠트 같은 종류에요. 하나씩 꺼냈구요. 나머지는 섞어서 꺼내 볼게요. 눈으로 너무 확연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눈을 가리고 할 건데요. 짝짓기를 먼저 시연 해줘도 되고 아니면 가장 차가운 것과 따뜻한 느낌의 두 개만 꺼내 놓고 만져보고 차갑다, 따뜻하다 이렇게 먼저 알려줘도 됩니다. 우선 저는 짝짓기 한 번 해 볼게요. 온각판은 이 손바닥으로 온도를 느껴야 되기 때문에 손을 먼저 씻고 손의 온도가 다른 차가운 것이나 뜨거운 것을 잡지 않고 온도를 잘 유지해야해요. 또 너무 많이 만지면 열이 전도 되기 때문에온도를 잘 느낄 수가 없어요. 손바닥이나 손바닥 아래쪽으로 느끼는 것이 좋습니다. 맞췄어요. 안대를 벗을게요. 자, 다 맞추었어요. 이렇게 오로지 손바닥이나 손바닥의 아랫쪽에 온도감을 느껴서 맞추어 보는게 이 교구의 목적이구요. 그리고 아이가 이 온도에 대한 표현을 익히기 위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차갑다, 따뜻하다. 차갑다 혹은 차갑지 않다가 되겠죠. 따뜻하다. 느껴보고, 말해보고 3단계 명명법으로 찾아보고 그러면 되요. 그래서 지금 세팅된 경우는 가장 많이 차가운 질감의 교구 그다음에 차가운거, 이거는 한국말로 하면 미지근한,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질감, 점점 포근하고 따뜻한 질감으로 가는 걸로 구성 되어 있어요. 온각판에 이어서 응용으로 해 볼 수 있는 교구를 간단하게 보여만 드릴게요. 이것은 온각병이라고 해요. 사실 교실에 온각병을 놓고 아이들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는 조금 위험한감이 있기 떄문에 소개만 해 드리도록 할게요. 이렇게 병이 총 여덟 개 들어 있는데요. 스텐으로 된 병이에요. 뚜껑을 열어서 이 안에 차가운 얼음물이나 아니면 뜨거운물, 미지근한 물을 넣어서 그런 다음에 이렇게 손으로 느껴서 온도를 알아보는 교구에요. 그런데 펄펄 끓는 물을 넣으면 많이 뜨겁기 때문에 위험하기도 하고 또 실제로 넣는다하더라도 또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식기 때문에 선생님이 옆에 같이 계시면서 시연 해 주면 좋을 거 같아요. 그래서 너무 뜨겁지 않은 물, 또 많이 차가운물, 미지근한 물 적정한 온도 4개를 준비하시고요. 똑같은 온도의 물을 4개 준비해서 서로 매칭하는 교구에요. 그래서 온도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들을 준비 해 보시고 꼭 작업시간이 아니더라도 프로젝트 수업이나 기타 오후 활동시간에 같이 연계해서 해 보면 좋겠죠.